사진 제공=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가 지난 29일 파리 패션 위크를 통해 2027 봄 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컬렉션은 ‘HARD and SOFT’를 핵심 주제로 내세워 의복 및 액세서리 전반에서 단단함과 유연함의 상호작용을 포착했다. 파리 오트 쿠튀르 아틀리에의 클래식한 테일러링 기술과 드레스메이킹 및 드레이핑을 담당하는 플루(Flou) 테크닉을 브랜드만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명확한 형태감과 유연한 움직임이 시너지를 내는 실루엣을 선보였다.
쇼의 세트는 저명한 플로럴 아티스트 마크 콜레(Mark Colle)의 연출로 구성되었으며,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2012년 쿠튀르 하우스 데뷔 컬렉션에 대한 경의를 담았다. 시간의 궤적을 머금은 듯한 꽃들은 컬렉션 속 플로럴 프린트로 확장되며, 브랜드가 오랜 기간 고찰해 온 복제(replication)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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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바탕에는 구조적인 패널이 적용된 트렌치코트와 테일러드 재킷, 정교한 윤곽 및 드레이핑이 결합된 드레스 등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템이 등장했다. 롱 랩스커트 및 드레스에는 구조적인 보강과 부드러운 코튼 패널을 더해 ‘HARD and SOFT’의 주제 의식을 부각했으며, 도트 패턴, 네트 소재, 세컨드 스킨을 활용해 여러 질감과 형태의 하모니를 드러냈다. 내부 라이닝을 외부에 노출하거나 구조 재해석을 가미한 디자인 또한 브랜드 특유의 실험적 시도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사진 제공=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액세서리 카테고리 역시 ‘HARD and SOFT’의 극적 조화가 돋보인다. 가방 컬렉션에서는 부드러운 가죽의 ‘5AC Soft’, 내부의 단단한 구조를 지워낸 ‘고스트(Ghost) 백’, 플리츠 가공과 왁싱 디테일을 더한 스웨이드 ‘링크(Link) 백’을 비롯해 플로럴 프린트의 ‘글램 슬램(Glam Slam)’, 자유로운 쉐입의 클러치와 가죽 코드를 더한 ‘마르쉐(Marche) 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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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는 내부에 굽을 숨긴 ‘힐리스(Heel-less) 오픈 토 부츠’와 펌프스, 남성용 ‘힐리스 소프트(Heel-less Soft)’, 곡선형 토와 직사각형 힐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슬라이드(Slide) 힐’, 타비 부츠와 발레리나 슈즈로 구성된다. 주얼리에는 메쉬와 튜브 형태 가죽, 반짝이는 크리스털을 접목하고 메종을 상징하는 포 스티치 사각형을 변주해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강조했다.
이날 쇼에는 가수 태민을 필두로 아키놀라 데이비스 주니어(Akinola Davies Jr.), 홀리 험버스톤(Holly Humberstone), 나오토 시마지리(Naoto Shimajiri), 유마 타이라(Yuma Taira), 레베카 홀(Rebecca Hall), 샤덴 사피엔딘 타지(Shaden Safieddine Tazi) 등 세계적 셀럽들이 참석했다.
이번 쇼에 관한 세부 정보는 메종 마르지엘라 카카오 채널 및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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